항구 도시의 랜드마크, 요코하마 페리터미널 여행기

Information/Travel|2018. 12. 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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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들르면 꼭 가봐야 할 곳중 하나인 요코하마. 신주쿠나 신오쿠보 등 많이들 여행중 숙소로 선택하는 장소에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근교 중 하나였다. 여러 근교로 가는 철도가 모이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해서 기본적으로 로컬이 많다. 또한 페리 터미널 외에도 아카렌카를 포함한 명소들이 즐비해 있기에 관광객들의 모습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보통은 미나토미라이21선을 타고 이동을 하지만, 역에서 걸어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아카렌카 창고를 지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멋진 랜드스케이프로 만들어진 페리항 선상위를 걸으면서 요코하마가 항구 도시임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항구 도시의 명성 답게 수변 친수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걸으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다양한 패턴을 지닌 워터프론트 공원이 형성되어 있어 여름의 녹음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공원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페리항의 입구로 진입하게 되었다.




페리를 직접 타러가는 입구에는 '알로하★요코하마'라는 플랜카드가 붙어있다. 내가 관광객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배를 탈 이유는 없기 때문에 그 옆길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랜드스케이프를 따라 걸어 올로갔다. 곧 페리항의 상부에 도달하며, 바다를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곳이 나왔다.






날씨가 좋아서 일광욕하면서 누워 자는사람도 있었다. 산책하는 사람도 있었고, 가족단위로 페리항에 놀러와서 주말을 보내는 로컬들도 많이 보았다. 페리항 상부 곳곳 만들어놓은 건축적 장치들이 훌륭한 휴식 공간으로 느껴졌다. 다리가 아프면 앉아서 쉴수도 있고, 잠시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도 있다. 멀리 펼쳐지는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를 감상하며, 항구 도시의 감성에 흠뻑 젖어 볼수 있었다. 도쿄 근쿄인 요코하마를 여행하는 분이라면 여름철에 가볼만한 명소 중 하나. 낮시간이 아닌 밤에 방문하면 또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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