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안전하게 이사하는 방법은? (feat.구글 저품질 블로그 피하기)

티스토리 블로그 2개 운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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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기룸은 블로그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야심차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두개로 확장했었답니다. 그런데! 한개 운영하기도 힘든 초보에게 두개의 블로그를 다른 주제로 운영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았어요. 컨텐츠도 컨텐츠일 뿐더러 유입자가 둘로 나뉘기 때문에 좋은 포스팅들을 링크시켜 공유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구요. 이 포스팅 저기 갖다 붙이랴. 저 포스팅 여기로 가져오랴. 저도 헷갈릴 지경ㅠㅠ

아참, 더 중요한게 있었네요. 다들 아시는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새로 만든 블로그는 평가 지수가 그리 높이 않아요. 평판이 낮다고 해야할까요? 같은 글을 똑같이 포스팅하더래도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는 상위노출을 바로 볼 수 있는 반면, 새 블로그의 포스팅은 안드로메다로... 아래 스크린샷을 한번 볼까요?

기존 블로그의 포스팅 검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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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미 티스토리를 웹사이통에다가 버렸기때문에 제외하겠습니다. (이거고 저거고 두달이 다되가는데 웹사이트 행)

비록 포스팅은 그리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쉽게 다음이나 구글의 상위 노출이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를 개설한지 4년이나 되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부분의 포스팅들이 다음이나 구글에서는 꽤 상위에 올라가는 걸 알 수 있어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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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블로그의 포스팅 검색 상황 (FEAT. 기존 블로그와의 같은 글 순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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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포스팅한지 얼마 안된 새 블로그라서...? 같은 검색 사이트인데도 이렇게 대접받는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블로기룸의 포스팅이 무려 18페이지에 위치해 있네요. 쓴사람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블로그로의 유입이 없는 이유가 있죠?

하지만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을 복붙했더니 (물론 안전 이사 방법으로요!) 띠용. 그냥 첫번째에 나오네... 왜 나는 개고생해서 새 블로그를 판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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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폐쇄 후 글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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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주만에 새로 개설했던 블로그를 폐쇄하고 그 포스팅들을 이리로 옮겨오는 작업을 오늘 하게 됐어요. 블로그 이사를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이 포스팅의 복사겠죠. 하지만 복붙을 해서 똑같은 게시글을 쓰게 되면 당연히 유사문서로 들어갑니다. 이것이 저품질 블로그로 빠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들었어요. 직접 확인은 못해봤지만요. 그래서 찾은 방법! 구글과 네이버에 이전 블로그 포스팅 URL을 삭제 요청하고, 복붙하면 문제가 없다는거였지요. 네이버는 웹사이트도구에서 '웹페이지 검색 제외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구글에 '서치 콘솔 오래된 콘텐츠 삭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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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서치 콘솔 중 오래된 콘텐츠 삭제 기능이 접속해야 해요.이 전에, 반드시 기존 블로그(저는 새 블로그를 버리고 기존으로 돌아오지만, 그 반대의 경우를 말함)의 포스팅들을 모두 복붙해놓으셔야 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폴더별로 포스팅의 사진이 따로 정리되있어서 간편했지만요. 정리가 안된 경우에는 다시 쓰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으셔야합니다. 물론 HTML복사로 해서 글 같은 경우는 임시저장 기능이 되지만, 사진은 저장이 안되는거 아시죠?

이제 더이상 기존의 포스팅이 필요없죠? 삭제합니다. 서치 콘솔은 포스팅이 삭제되어 있지 않으면 오래된 컨텐츠로 인정하지 않아요. 따라서 삭제 후 URL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지워봅시다.

검색창에 자신이 지운 포스팅 URL을 입력합니다.

어딘가에 잔존해 있을 포스팅 찌꺼기를 버리는 작업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죠?

이러한 창이 뜨고 삭제 요청을 하게되면

아래와 같이 접수중 상태의 URL들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완료가 되면 상태에 삭제됨이라고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시간은 6시간이 채 안걸리네요. 이렇게 되면 새 블로그에 복붙 작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빠질지 모르는 저품질의 위험... 만들어서 할 필요는 없잖아요. 모두들 성공적인 블로그 이사를 기원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더 좋은 포스팅을 만듭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