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저들의 야유와 싸늘한 반응, 디아블로M 이모탈 발표 스토리
11월 3일 새벽 2018 블리즈컨이 열렸습니다. 항상 다양한 소재의 블리자드 확장팩이나 진로를 소개하는 컨테스트죠. 블리자드 유저들의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는 자리이기도 하구요. 블빠인 저도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아주 싸늘하게 외면받아 버린 디아블로M발표 소식. 한번 같이 보실까요?
인게임 플레이 영상 트레일러
소개되었던 인게임 영상. 이미 트레일러가 화면에 나오면서부터 현장 분위기는 싸늘해지기 시작합니다.
와이엇 챙와 디아블로M에 쏟아진 야유
그렇게 트레일러를 선보이고 나선 디아블로의 개발자, 와이엇 챙.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M 발표 소식을 들고와 기쁜맘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했지만.... 게임 소개를 하면서도 박수를 받지 못했어요. 오히려 찬바람이 쌩쌩 부는 현장 분위기에 적잖케 당황한 모습이었어요.
트레일러 영상과 소개를 마친 후 유저 인터뷰 중 몇가지 기억에 레전드로 꼽힌 질문들이 있었어요.
Q.늦은 만우절... 농담인거죠....?
A.엌...어....어....아닙니다....님들 폰 다 없어여?! 태블릿도 있잖아?! (우~우~)
Q.PC버전은 전혀 계획이 없는겁니까?
A.어....어....(이게 아닌데...) 현재로는 IOS와 ANDROID뿐, PC 발매예정은 전혀 없습니다. (우~우~)
싫어요 갯수 보세요. 저것으로도 충분히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WHAT DO YOU WANT FROM ME?!
북미유저들은 그저 즐길 수 있는 PC 버전을 원했습니다. 즉, 컨텐츠 울거먹기식 모바일이 아닌 디아블로4에 대한 떡밥이나 디아블로2 리마스터 발표를 원하고 있었던겁니다.
심지어 임모탈은 블리자드가 아닌 중국 개발사를 통해 발매된다고 해요. 북미의 덕후 유저들 보다는 중국의 큰 자본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그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게임성을 강조해왔던 블리자드와는 전혀 맞지 않아서 일거에요.
한편에서는 디아블로 임모탈 발표 덕분에 로스트아크가 덕을 보고 있다는 소문이. 한 북미 유저는 로스트아크하러 한국어 배우러 간다고 했답니다. 후.... 중국식 양산형 자동사냥 모바일로 한국 발매가 되면 디아블로 임모탈 플레이 하시겠어요?
블리자드도 자본이 필요한 기업이기에 돈이 필요하겠죠....이해합니다...하지만.... 마이클 모하임, 블리자드 창립자가 떠나고 난뒤 블리자드의 게임흐름을 읽는 능력은 잡스 없는 애플이 되어버린걸까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더 좋은 포스팅이 됩니다. 유투브에 오시면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챙 아저씨도 곧 블리자드 퇴사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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