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오브엑자일 '더블커럽'이 뭔가요?

 

설명에 앞서 영어로 커럽티드 즉 타락은 아이템에 어떠한 인첸트도 붙일 수 없게 만든다. 이미 아시는 유저도 있을 테지만 바알 오브를 아이템에 사용했을 때 아이템은 타락 상태가 되며 가장 상위에 위치한 인첸트를 랜덤하게 하나 부여받게 된다. 이 옵션을 노리기 위해 커럽을 진행하는 것이고 더블커럽은 바알 오브를 두 번 바르는 게 아니고, 인커전 콘텐츠를 진행해야 한다. 즉, 앗조아틀의 사원의 방 중에서 '타락의 방'을 3단계로 업그레이드하면 생기는 방인 '타락의 현장'을 포함한 사원을 클리어할 때 생성되는 제단에서 오브를 꺼내 아이템에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아래와 같은 두 줄의 추가 상위 인첸트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엄청난 효과인 것. 하지만...

 

더블커럽의 예시

필요한 옵션 두개가 붙었을 때는 물론 대박이 나는 것이지만 거의 안 뜨니 아이템 가격이 자연스럽게 비싼 것이다. 성공 확률은 15~20%.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법. 더블커럽 시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리스크가 존재한다.

 

ⓐ 아이템 증발
ⓑ 소켓의 색이 흰색으로 변할 수 있음
ⓒ 엘더 또는 쉐이퍼 베이스의 희귀 아이템으로 변함

ⓓ 상위 인첸트가 1개만 붙음

ⓔ 붙은 상위 인첸트가 쓰레기임

 

더블커럽 이후 아이템은 바알 오브로 홈 색 변경 이외에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템에 미리 홈 색깔과 6 링 작업을 해놓는 것도 방법이지만,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가 엄청나게 높으니 주의해서 기도에 임하자.

 

패스오브엑자일 인커전 : 앗조아틀의 사원 공략

 

 

 

이외에도 아이템 뿐만 아니라 스킬 젬을 타락시키는 방법도 있다. 바알 오브를 바르게 되면 최대 23%퀄리티의 스킬 젬을 랜덤하게 얻을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젬의 퀄리티 20%가 된 상태가 아니면 타락시킬 수 없다는 점이다. 참고로 20레벨이 된 스킬 젬을 세공사의 프리즘과 함께 상점에 팔면 1레벨 20% 퀄리티의 젬을 얻을 수 있으며, 세공사의 프리즘 20개를 바르면 마찬가지로 레벨 다운 없이 20%를 만들 수 있다.  

 

인커전, 앗조아틀의 사원 공략 시 3단계로 업그레이드하면 입장이 가능한 '세공사의 작업장→마법부→도리아나 학회'에서 더블커럽을 시도할 수 있다. 아이템을 더블커럽시키면 상위 인첸트가 붙는 것과는 다르게 최대 21레벨+23%퀄리티의 스킬젬을 얻을 수 있다. 20레벨+20%퀄리티 상태에서 도전하길 권장한다.

 

21레벨, 23%퀄리티가 더블커럽된 스킬젬

여기서도 물론 리스크는 존재한다. 바알 오브를 사용해 타락시키면 젬 퀄리티가 20%이하로 떨어질 수 있으며, 더블커럽 실패 시에는 퀄리티가 떨어질 수도 최악에는 젬이 증발할 수도 있다.